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2주차 (문단 편집) === 총평 === >'''[[클템|이현우]]: 게임은 이름값으로 하는 것이 아니죠.''' >'''[[전용준]]: 그렇죠. 예상에서나 이름값이 쓰이는 거지 인게임에선 전혀 다른 거에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죠!'''[* 실제로 삼성의 연습량은 타 팀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네이버 라디오]]에서 청취 가능한 [[클템]]과 고용준 기자의 LCK 시즌 6 스프링 1주차 리뷰에 따르면 [[최우범]] 감독이 연습량은 타 팀을 능가한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송출 문제/클라이언트 문제로 전 경기에서 시청 도중 맥이 끊겼다. 1세트엔 다음팟 채널에, 2세트와 3세트엔 네이버 채널에 송출 문제가 생겼고, 2세트엔 옵저버 클라이언트가 또 다시 팅기면서 현장 직관/해설/시청자 모두 게임을 시청하는 데 문제가 생겼다.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평소부터 지적되어 왔던 클라이언트 문제와 라이브 서비스 문제'''가 한꺼번에 터진 것이기에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남자들은 여자를 멀리하고 자위행위를 하는 게 낫습니다|그러니까 여러분은 다음팟과 네이버를 멀리하고 트위치를 쓰는 것이 낫습니다]]~~ 이 9경기는 1라운드에 있어서 여러 모로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우선 1주차 전 경기가 2:0으로 끝났기에, 2주차 첫 경기가 '''이번 롤챔스의 첫 2:1 경기'''라는 점 자체가 그렇다. 3세트까지 가는 접전에서의 멘탈관리와 집중력 관리 면에서 어느 쪽이 더 우세했는지 처음으로 시험대에 오른 것이기에,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들의 종합적인 역량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 더군다나 두 팀 모두 1주차를 통해 상승기류를 탔고, 여러 가지 의미로 이 경기를 꼭 이겨야만 했기에 더더욱 그랬다. 특히 3연속 코르키나 2연속 뽀삐 등 1라운드의 주력픽 중 하나를 대놓고 공개한 상황이라서, 진 팀은 향후 메인 전략 하나를 전면 수정해야 할 리스크까지 짊어지게 생겼다. 그리고 그 결과, 승리의 여신은 최근 EU와 NA에서 그랬던 것처럼 뽀삐를 데려간 삼성에게 웃어주었다. 삼성은 이 경기를 통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 1세트 때는 상대방이 파 놓은 함정에 걸려서 아무것도 못했다면, 2세트는 롱주가 과거 블레이즈가 느껴지는 1:3:1 스플릿을 삼성이 꾸역꾸역 막아내고 기어이 역전을 시키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서머에서 계속해서 지적받았던 '뒷심'의 문제와 '운영'의 문제는 더 이상 삼성의 발목을 잡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클템이 말했듯이 '라인전이 강한 팀보다는 운영이 강한 팀이 더 무섭고 전체적으로 강팀이다'라는 말이 현재까지의 삼성을 잘 나타내 준다. 게다가 3세트는 아예 라인전부터 게임을 터뜨려 버리면서 앰비션의 '그 날'이 드디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직도 퍼블션 성향을 강하게 보이고 있기에 여전히 불안하지만, 이대로 계속해서 약점을 고쳐 나간다면 블레이즈 시절의 영광을 되찾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MVP 인터뷰 중 "내가 없는 블레이즈가 어떻게 블레이즈냐"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 갤럭시 블레이즈~~] 미드라이너인 크라운도 단단하게 버텨주면서 앰비션이 미쳐 날뛰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축을 잡았는데, 앰비션이 중간중간 불안한 움직임을 보여 주는 가운데서도 뚝심 있게 삼성의 허리를 지탱해 주며 팀원들의 실수를 잘 덮어주었다. 거기에 봇듀오도 양호하게 각자 할 일을 해 냈고, 원딜은 둘 중 누가 나와도 강팀들의 원딜과도 좋은 경합을 벌일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 또한 서포터인 레이스의 활약은 지금까지의 삼성이 치룬 7세트 중 가장 흠 잡을 데 없는 모습이었다. 서머 시즌 때 레이스가 고정적으로 나왔다면 더 활약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드러낸 분석도 있었을 정도. 마지막으로 큐베의 경우는, 여전히 '주연은 아니지만 조연은 또 아닌' 무언가 애매하면서도 결국 할 일은 충실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올라프나 뽀삐 등 클래식한 유틸형 서브탱커를 가지고, 상대적으로 잘 크지 못하는 가운데서도 잘 참고 버텨내며 다른 팀원들을 보좌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팬덤의 걱정을 상당수 덜어내 주었다. 특히 시즌 첫 경기의 텔포와 3세트의 텔포를 비교해 보면 타이밍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쳐 나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앰빠따의 조교메타에 가장 많은 효과를 본 선수~~ 다만 솔랭 성적과 연습량을 고려하면 아직도 포텐이 다 터진 게 아닌 느낌이 강하다. 크라운이 솔랭 성적만큼 대회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고, 큐베 또한 2015년에도 탑 렉사이나 헤카림 등으로 인생 게임을 펼친 선수였던만큼, 삼성의 모든 선수들이 이론상 제 컨디션을 100% 발휘해 준다면 다시 한 번 강팀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롱주는 다 잡은 경기를 놓치며 석패하였다. 1세트에서 상대에게 갱플랭크와 룰루라는 OP챔들을 다 넘겨주고서도 이를 성공적으로 카운터치면서 비교적 쉽게 승리를 챙겼으며, 2세트는 빠르게 탑 억제기까지 밀면서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문제는 이후 대치 상황에서 체이서가 계속 끊어먹히고 용 스택을 내 주면서 역전을 허용해 버린 것. 그리고 그 여파를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3세트에서 라인전부터 터지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우선 2세트의 역전패에 따른 전체적인 집중력 저하가 크게 다가왔다. 그 중에서도 체이서의 멘탈이 빠르게 무너지는 모습이 가장 컸고, 코코의 오락가락하는 캐리력과 캡틴잭의 넓지 못한 원딜 챔프폭 또한 패배에 일조한 느낌이었다. 사실 진에어 시절에도 부족한 이니시에이팅과 약한 멘탈, 갱킹은 날카로우나 중반부 넘어가면서 부족해지는 오더 능력[* 특히 진에어 시절 텔포를 잘못 탄 트레이스에게 윽박지르는 그 유명한 영상에서의 두루뭉실한 오더가 대표적.] 등이 체이서의 약점이라는 평이 많았는데, 이니시 거는 건 서포터나 탑 라이너에게 역할을 분담시킬 수 있다 해도 나머지 둘은 여전히 개인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약점인지라 팀 단위의 케어가 시급해 보인다. 문제가 있다면 이러한 멘탈케어는 선수들 개개인이 해결하는것도 방법이지만, 감독과 코치진들이 풀어줘야하는데 코치인 러보는 같이 멘탈이 터진 모습을 보여주고있었다. 거기에 안그래도 선수 개개인의 개성이 매우 강한 롱주이다보니, 거의 동년배인 러보의 말을 제대로 따를지도 의문이다.[* 밴픽시간뿐만 아니라 2경기가 끝나고 화면에 잡힌 러보는 말을 거의 하지 않고있다. 여태껏 강력한 팀들은 코치부터 적극적으로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것을 생각한다면 현재 러보의 위치는 애매모호하다.] 결국 감독이 이것을 다 풀어줘야한다는것인데, 여태껏 LG시절부터 롱주감독이 보여준 모습을 보면 그다지... 체이서의 오더 능력에 의문점이 생긴다면, 그렇다면 다른 팀원 중에 누군가 이를 보조해 줘야 하는데 게임 중 이러한 모습이 딱히 보이는 것도 아니었다. 이 부분이 바로 '주인공들만 있다'고 평가되었던 점 중 가장 큰 불안요소인데, 서포터인 퓨어는 정말 좋은 선수임에는 분명하나 본인이 주도하여 오더를 내린다기보다는 말 그대로 서포팅을 완벽하게 해 내는 쪽에 속하는지라 부족한 오더 능력을 해결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팀워크에는 단순히 유기적인 스킬셋 연계뿐만 아니라 큰 그림을 그려낼 수 있는 오더 능력 또한 포함되어 있고, 김동준 해설이 "개개인이 뛰어나나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순 없다. 누군가는 보조해야 팀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라고 평을 내린 것도 결국은 이 이야기의 연장선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